김작가의 살롱

아침에 일어나서 시간이 남으면

숙소 사진을 찍거나, 산책하면서 사진을 찍었는데

특히 숙소 사진 찍어온 건 참 잘한 일 같다.

관광명소도 좋지만 이런 부분을 다시 떠올려보는것도 재밌는일^^

아담한 숙소. 에어컨이 나와서 다행이었다..

묵었던 곳은 신관이고, 이곳은 구관

건물은 예쁘지만 에어컨이 없으므로 됐거든 ㅋㅋ

1층 레스토랑은 동네 할아버지들 아지트인 모양이다

이동 중 휴게소에 들러서 마셨던 카푸치노. 쓰더라 ㅠㅠ

휴게소 나오면서 물을 샀다. 두근두근

이번엔 성공이다! 가스물이 아니라구!ㅋㅋ

오.. 베네치아가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건 배타기전..

배에서 보이던 광경. 어찌나 설레던지..

배에서 내리고 한적한 곳에 모여 설명을 잠시 들었다.

난 이런 낡은 건물, 골목, 빨래까지도 좋아서 설명은 대충 듣고 사진찍기 ㅎㅎ

낯선 곳에 오면 남의 집 빨래까지 운치있게 느껴지는 건 왜일까

곤돌라를 탄다.

진행요원격인 남자가 "빨리빨리타!" 신경질적으로 한국말을 한다.

좀 기분나빴음 ㅡㅡ

생각보다 뱃길이 막히고, 너무 뜨거워서

있는 그대로 즐기지 못한 것 같다. 난 사실 짜증이 나려고 했으니 ㅋㅋ

곤돌라에서 내려 이동한 유리공장

장인은 순식간에 유리병을 만들고, 유리말을 만들고

정말 대단했다...

아름다운 거울.. 너무너무 탐이 났다고 엄마한테 얘기했더니

"하나 사오지 그랬니?"

컥.. 이거 500만원쯤 했던 것 같은데..

조명들.. 아름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