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출발. 스위스, 루체른
김 작가
2006. 8. 4. 10:19


한국인 못지 않게 타국인들도 많이 있었는데
놀랍게도 김치를 준다
간단한 샐러드와 빵이었던 저녁에도 김치를,
냄새가 꽤 났을텐데도 에어프랑스 다시 봤다
출출하면 먹으라고 비행기 뒷편에 미니바도 만들어놨는데
샌드위치와 음료, 그리고 컵라면까지 헉.. 좋다..





숙소로 이동하는 중인데 점점 이런 풍경으로 바뀐다.

한시간? 한시간반쯤 이동했나,,
호수가 한눈에 보이는 아기자기한 곳에 숙소가 위치하고 있었다.

마을은 굉장히 깨끗하고 아기자기했다.
굉장히 안전한 곳이니 밤새 나가놀아도 된다고들 했다.

간단히 맥주를 마실 수 있는 곳 같다.
날라온 시간이 길어 피곤해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저렇게 창문마다 예쁜 꽃들을 놔두는데
미관상으로도 좋지만
향기가 강한 꽃들을 창가에 두면
의외로 벌레들이 집안으로는 들어오지 않는다고 한다.

숙소. 매우 소박하다.
2인용 침대, 의자 2개, 책상하나, 붙박이장, 협탁, 스탠드 끝.
스위스도 날씨가 꽤 덥던데 에어컨은 커녕 선풍기도 없다.
티비도 라디오도 없이.. 그래도 제일 기억에 남는 방.

시차적응이 안 되어서인지 일찍 눈이 떠져서
아침식사 전에 산책을 나섰는데
어쩜 동네 가게까지, 내가 좋아하는 젖소무늬!

루체른호수,
개 데리고 호수 산책하다가 그냥 이 물을 먹인다.
그만큼 깨끗하니까~

동화속에 나오는 곳 같은 느낌이 든다.
사진을 찍으면 바로 엽서가 되는 곳.


pentax *istDs + fuji finepix V10